
기후위기에 맞설 최종병기 '기상위성'입니다
기후위기를 우리가 가장 실감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상기후일 것입니다. 이제는 이상기후를 넘어 ‘위험기상’이라고도 칭하는 이 심각한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점차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당장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최근 서울 지역에 1시간 내 140mm가 넘는 엄청난 양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극심한 수해피해가 일어난 바 있습니다. 한 번즘 들어보셨을 태풍 힌남노, 그리고 난마돌 등이 경상도의 주요 도시인 포항, 부산, 그 외 경남지역에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까지 일어나며 수많은 수재민에게 아픔을 안기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비단 우리나라에만 일어난 현상이 아닙니다. 최근 기사에서 태국, 인도 등의 동남아 지역에서 50℃가 넘는 폭염이 발생하였고, 또 지구 반대편인 유럽, 미국 등에서는 전례가 없었던 한파와 폭설 등 국제적으로 이상기후 현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기상예측’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이 기상예측을 전담하고 있는 기관이 잘 알고 계시다시피 ‘기상청’입니다. 기상청은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기상을 예측하고 그 날씨를 국민 여러분께 알리는 예보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기상예보는 단순히 날씨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국민의 안전, 그리고 기후로부터 다양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날씨를 예측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일이 아닙니다. 단순히 우리 나라만을 특정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 주변국과 주변해역 등의 영향도 면밀이 관측, 분석해야 하며 이를 위해 고도화된 관측 정보 측정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해역과 산악지역, 대기권 등 다양한 영역을 첨단의 기술과 장비를 갖춘 인공위성을 이용해 관측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공위성이 기후위기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에 대한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천리안위성 2호를 이용하요 365일 24시간 멈춤없이 기상정보를 산출하여 이 정보를 일기예보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성은 인간의 손길이 닿을 수 없는 영역에서 멀리 바다에서 빠르게 다가오는 태풍의 진로를 앞서 예측하고, 폭우를 동반하는 비구름을 보다 빠르게 탐지하는 등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기상’을 보다 빠르게 탐지할 수 있는 현존하는 최고의 과학기술입니다. 단순히 폭우, 태풍 등의 이상기류 뿐만 아니라 황사, 대형산불 등과 같은 재해탐지로 가능하며 그 발생여부와 이동방향까지 빠르게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특히 기상위성이 중요한 이유는 그 활용도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서로 시너지를 내며 훌륭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상기후 뿐만 아니라 태양광, 태양열,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으로부터 생산되는 전력량을 산출하여 그 쓰임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가뭄지수와 토양수분 등을 분석하여 농림부분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간절기 크고작은 산불을 탐지하여 그 위험도를 예측하여 산림부분을 지원하고, 해양기후 정보를 제공하여 해양부분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다양한 역할이 기대되는 천리안위성 2호는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2031년 발사하는 것을 공동의 목표로 이제 막 준비하는 단계에 와있을 뿐. 하지만 선진국들은 이미 기상위성의 중요성과 그 고부가치를 간파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우주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이 기상위성의 발사가 성공할 경우 우리는 더 정교하고 신속한 기상예측 채널을 확보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고해상도 관측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의 기법으로 우리는 보다 정확도 있는 기상정보를 보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도전하는 기상위성이 성공적으로 우주에 자리하게 되었을 때의 이야기이지만, 그러기 위해선 그 과정 속에 우리의 관심이 어느때보다도 필요합니다. ‘우주전쟁’이라는 용어가 생긴지는 이미 오래입니다. 그 광할한 미지의 세계를 먼저 선점하기 위해 강대국들은 이미 일찍이 우주를 무대로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이상기후현상을 미리 예측하게 될 기상위성이 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여 다양한 기상이변으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는 미래를 함께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환경과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가뭄, 지구를 매말리고 있습니다 (0) | 2023.06.04 |
|---|---|
| 기후위기로 물이 위협이 되는 시대, '홍수' (0) | 2023.06.03 |
| 열섬현상의 또 다른 해답이 되어줄 도시농업 (0) | 2023.05.27 |
| 기후위기는 곧 식량위기 (0) | 2023.05.27 |
| 꿀벌의 실종은 지구를 향한 가장 강력한 ‘위험신호’ 2 (0) | 2023.05.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