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섬현상의 또 다른 해답이 되어줄 도시농업에 대해 알아봅니다.
흔히들 도시와 농업은 반대의 개념으로 생각하고는 합니다. 빽빽한 빌딩숲인 도시와 드넓은 광야에 푸르게 펼쳐지는 농지는 누가 보아도 정 반대의 이미지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도심속에서 갖가지 작물을 키우는 도시농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시농업의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요? 도시농업이란 건물의 옥상, 혹은 별도로 마련된 주말농장 등 도심의 다양한 생활공간을 이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모든 활동을 일컫습니다. 그리고 이 도시농업이 바로, 도심의 대표적인 환경문제 중 하나인 열섬현상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하나의 열쇠이기도 합니다.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넓게가 아닌 집약으로, 도심이 농업의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도시농업이야 말로 도심 열섬현상을 줄여주는 것을 넘어 먹거리를 자급자족하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인구가 집약된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의 경우 고층빌딩이나 혹은 도심에서 버려진 폐건물을 활용하여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농작물의 재배 방향을 변경한 수직농법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서 수직농법이란 기존의 수평, 즉 단층으로 이루어진 농업방식이 아니라, 다양한 층, 즉 다층구조의 재배면적에 적절한 빛과 수분을 공급하는 농법을 말합니다. 식량난과 더불이 도심화현싱이 심화되면서 절대적으로 부족해지는 농경지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인 것입니다. 여기에 투입되어야 할 빛과 수분, 온도, 습도의 조절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하여 인위적으로도 얼마든지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것은 심각한 기후변화문제라던가, 기상이변과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자유롭게, 그리고 안정적으로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습니다. 결국 수직농법의 핵심포인트 또한 ‘효율성’입니다. 작은 면적으로도 얼마나 효과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가. 그리고 이것을 실제 식량화 하여 인류가 소비하게 하는 것은 유통라인 또한 짧게 생략할 수 있어 농산물의 공급망을 형성하는 데도 보다 경제적인 방안 중 하나일 것입니다.
곤충도 먹는 시대가 온다 <식용곤충>
곤충 하면 우리가 떠올리는 이미지는 데채로 좋지 않습니다. 징그럽거나 두려워서 피하게 되는 존재 정도로만 여기고 있지만, 바로 이 곤충이 앞으로 인류의 미래에 주요한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딱히 새로울 것도 없는 것이 인류는 이미 오래전부터 다양한 곤충을 하나의 먹거리로 인정하고 ‘식용’해왔습니다. 우리의 아주 먼 조상조차 익히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곤충에는 다양한 단백질과 인간에게 유익한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에 학계에서는 곤충을 활용한 반려동물 먹이를 개발하고 음식물 찌거기 및 음식폐기물을 이용해 다양한 곤충의 유충을 배양하여 이를 동물사료 생산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곤충은 대체로 습하고, 어둡고, 서늘한 곳에 기생하는 습성이 있어 특별히 빛을 요구하지도, 커다란 규모의 공간을 필요로하지도 않으며, 곤충을 배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도,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극히 적기 때문에 보다 합리적인 사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를 반증하듯이 대한민국의 곤충산업 또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 우리나라에도 <곤충산업육성법>이 정식으로 채택, 제정됨에 따라 지금까지 약 10여종의 곤충이 식용곤충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대부분 단백질 및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에 첨가되는 소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식용곤충 또한 도시농법에 또하나의 대안으로 매우 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커다란 부지 및 식생공간을 별도로 요구하지 않고, 채광 및 온도 등에 대해 까다로운 조건이 요구되지 않기에 도심에서 사육하는 것에 큰 제약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식용곤충 배양과 도시농업이 함께 활용된다면 이는 분명 더 큰 시너지를 창조할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한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아야만 합니다. 식량난 역시 개별적인 방안을 하나하나 모색하기 보다는 범지구적으로, 바다, 토양, 숲 그리고 도심과 농촌 등 전체를 아우르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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